건강의학

중년층 윗몸 일으키기 위험할 수 있다?

컨텐츠 정보

본문

932c3434c4dc70a0a90aa1dc108b2ca9_1661042414_398.jpg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시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눈 질환이 생길 위험이 크다. 대표적인 예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원인은 ‘노화’다. 60대 이상에서 백내장 발병률이 높은 이유다. ‘자외선 노출’도 무시하지 못할 원인으로 지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백내장으로 실명하는 사람은 160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20%가량은 자외선 노출이 원인으로 꼽힌다. 눈 보호를 위해 일상 속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100만 개가 넘는 신경섬유로 구성된 눈은 신체에서 가장 빨리 늙고 외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된다. 백내장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지키려면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의 공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눈 건강의 보약이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5번 이상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한 그룹은 눈물의 질, 눈물막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 단, 윗몸일으키기나 물구나무서기 같은 운동은 안압을 높여 시신경을 망가뜨릴 수 있으므로 중년층의 경우 자제하는 게 좋다.

932c3434c4dc70a0a90aa1dc108b2ca9_1661042436_1224.jpg 

루테인·아스타잔틴·비타민A 챙겨야


눈 건강을 돕는 3대 영양소인 루테인·아스타잔틴·비타민A를 섭취하는 것도 눈을 지키는 방법이다. 루테인은 망막 중 시세포가 밀집된 황반 부위의 재료다. 황반에 루테인이 부족하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안과의학지(2000)에 따르면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루테인을 한 달간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루테인 농도가 약 5배 증가했고, 4개월 후엔 망막 내 황반 부위의 색소 밀도가 5.3% 높아졌다. 루테인은 키위·오렌지 같은 과일과 양배추·브로콜리·케일·시금치 같은 채소에 풍부하다.

아스타잔틴은 북극지방의 바다·호수에 사는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의 추출물이다. 초점을 조절하는 눈 근육인 모양체에 더 많은 혈액이 도달하게 하며 풍부한 영양 공급을 돕는다. 일본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에 따르면, 눈 피로를 느끼는 성인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4주간 하루 6㎎씩 아스타잔틴을 섭취하게 했더니 아스타잔틴 섭취 그룹에서만 우안(+9%)과 좌안(+10.7%)의 망막모세혈관 내 혈류량이 증가했다. 새우·게·랍스터 등 갑각류, 연어·도미 등 붉은 살 생선에 아스타잔틴이 들어 있다.

‘눈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A는 망막·결막·각막을 건강하게 유지해 눈 건강을 위한 최적의 영양소로 꼽힌다. 특히 점막·피부를 형성하고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을 유발하거나 시력 감퇴로 이어질 수 있다. 시금치·파슬리·파프리카·오렌지·토마토에 비타민A가 풍부하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2 / 3 페이지
RSS
  • [생로병사의 비밀] 삼겹살 리포트

    삼겹살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자주 먹는다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금화규의 효능

    금화규 효능금화규는 일년생 초본식물로, 황금 해바라기, 야생부용, 골드 히비스커스 등으로 불립니다. 또한 뿌리와 줄기, 잎, 꽃 등 모든 부분이 약용으로 이용되는데요. 금화규는 콜라겐 기능성 성분으로 주목받으며 식물성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로 알려지면서 금화규꽃차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꽃은 술을 담기도 하고 씨앗은 기름으로 줄기와 뿌리는 말려서 끓여 복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금화규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금화규 각 부분 효능-꽃:소염, 진통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미용, 해열과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꽃망울: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배변을 도와주고 해열, 해독 효과가 있습니다.-껍데기:필수아미노산과 미량 원소가 함유…

  • 키스로 얻는 질병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herpessimplexvirusinfection,herpesvirusinfection]정의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과(FamilyHerpes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염증으로 원인 바이러스는 매우 다양합니다. 여기에 속하는 바이러스로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2형(herpessimplex;HSVtype1, 2),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VaricellaZosterVirus;VZV),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stein-BarrVirus;EBV),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CMV), 사람헤르페스바이러스 6, 7, 8형(HumanHerpesVirustype6. 7. 8) 등이 있습니다.원인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2형…

  • 적게 먹으면(소식) 몸에 생기는 변화

    몸과 마음 편안하려면.. '소식'이 정답 나이 들면 소화액이 줄고 음식물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 건강을 위해 소식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량을 줄인 소식이 건강에 좋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장수 노인들은 흔히 건강비결로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 낙천적 성격 그리고 소식을 거론한다. 적게 먹으면 왜 좋을까? 당연히 살이 덜 찌니까 비만으로 인한 질병,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른 이유는? ◆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몸에 탈 납니다" 식탐이 강해 과식을 자주 하면서 운동은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음식으로 생긴 열량을 사용하지 않으면 몸 안에서 지방으로 쌓여 살이 찔 수 있다. 비만까지 진행되면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의 위험은 흔히 부정적 이미지, 불편, 장애, 질병, 사망…

  • 두통·어지럼증 잦다면..'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의심을

    뇌혈관 벽 문제 생겨 붓는 질환 - 비파열성, 무증상인 경우 많아- 동맥경화증 등 위험 인자 꼽혀- 30대 이상·여성에 유병률 높아- 금주·금연하고 조기 검사 필요 주부 A(45) 씨는 평소에 없던 두통과 어지러움이 근래 자주 나타났다. 머리가 묵직하게 느껴지고, 밤에 자다가 손도 자주 저렸다.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으니 뜻밖에도 ‘뇌동맥류’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는 ‘머릿속의 시한폭탄’이라 불릴 만큼 무서운 뇌혈관 질환이다. 이와 관련해 진료받는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 박정현 교수의 도움말로 뇌동맥류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 짚어봤다.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40~60대 연령에서 빈발하고, 남성보다 여성 발생률이 더 높다. 고신대복음병원 …

  • 고성능 공유기 쓰면 유해 전자파도 더 강해질까?

    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및 서비스의 선택에 고민이 있는 독자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가지는 기기의 종류가 점차 늘어나면서 각 기기에 와이파이 신호를 전하는 인터넷 공유기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신 기술을 탑재한 공유기는 한층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넓은 접속범위를 실현했지요. 그런데 이런 고성능 공유기일수록 한층 강력한 전자파(전파)가 출력될 것 같은데 이게 이용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이번에 문의를 주신 yhunfixxx님이 질문 사항은 이하와 같습니다(일부 내용 편집).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에이수스 RT-AX56U 공유기안녕하세요. 공유기 기사를 읽으면서 항상 궁금했는데요, 집에서 무선공유기 성능이 좋은 걸 쓰면 …

  •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더 몸에 좋고, 더 나은 심혈관 건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3200여 명을 대상 으로 평균 5년 동안 걷는 속도를 측정했다. 남성의 경우 가장 느린 보행자는 1분에 90m(18분마다 1.6㎞)를 걷는 반면, 가장 빠른 보행자는 1분에 110m(15분마다 1.6㎞)를 걸었다. 여성의 경우 가장 느린 사람은 1분에 81m(20분마다 1.6㎞)를, 가장 빠른 사람은 1분에 90m를 걸었다. 연구기간 동안 200여명 사망했다. 연구 결과, 보행자 중 가장 느린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가장 빠른 그룹에 속한 사람들보다 연구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빠른걸음으로걷는것이더몸에좋고, 더나은심혈관건강의혜택을누릴수있다"고밝혔다. 이연구결과(Slow walking speed and cardio…

  • 탈모증상과 예방법

    탈모의 원인은 주로 잦은 염색과 파마, 다이어트, 불규칙적인 식습관, 임신과 출산, 스트레스 등이 있다. 하지만 두피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상습관으로도 쉽게 탈모에 이를 수 있다. 탈모에 좋지 않은 습관, 탈모 초기 증상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이마가 점점 후퇴하며 '운동장'이 되고 있다 이마가 벗겨지기 시작하면 이미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는 뜻이다. 여성 탈모는 주로 정수리부터 시작되지만 남성 탈모는 이마가 벗겨지면서 M자형 탈모로 시작한다. 이마 헤어라인이 뒤로 후퇴하면서 이마가 넓어지는 것은 유전적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다.◇가늘고 힘없는 머리카락...'하루 100개' 이상 빠져머리카락은 지속적으로 나고 빠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하루에 100개 이상…

  • 아이에게 더 치명적인 3차 흡연의 폐해

    - 감수 :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진영 교수정부의 금연 정책은 항상 뜨거운 이슈 중의 하나입니다. 계속되는 담뱃값 인상과 실내 금연구역 확대 그리고 단속까지, 흡연자들은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진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0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된 연기를 만들어내는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데요. 이러한 유해성은 흡연자 본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이나 동료, 심지어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직접 흡연, 간접 흡연 그리고 3차 흡연보통 담배 연기를 보면 그 연기 속에 포함되어져 있을 유해물질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전에는 유해물질이 흡연자에게 미치는 직접적 영향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관심 범위가 흡연…

  • 하루에 물 3리터씩 마셔봤더니...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수분은 2.5리터 정도..물 충분히 마시면 체지방 감소 효과까지 물은 지구의 70%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도 물이 적게는 60%, 많게는 80% 정도 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이 부족하면 어떻게 되는지, 어떤 물을 어떻게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윤윤선 MC]앞서 안전하고 건강한 물, 그리고 또 물을 잘 고르는 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이제 잘 마시는 방법도 소개를 해 주시죠. [김대현 교수]저희 물과 건강 학회에서 제일 이제 강조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어떻게 하면 물을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지, 얼마나 마시면 되는지, 또 언제 마시는 게 좋은지, 또 어떤 온도가, 찬물이 좋은지 뜨거운 물이 좋은지 그…

  • 고기 먹으면 ‘당뇨’ 위험 낮출까? 높일까?

    매일 유제품을 적당히 먹으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나폴리페데리코대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총 13개의 메타 분석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식품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해당 식품에는 적색육, 백색육, 가공육, 저지방 및 고지방 함유 유제품, 생선, 우유, 치즈, 요구르트, 달걀 등의 식품들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매일 200g의 우유와 100g의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위험을 각각 10%, 6%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종류와 관계없이 일일 100g의 육류를 섭취하는 것은 당뇨병의 위험을 2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색육은 당뇨병의 위험을 22% 높였다.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의 경우도 일일 50g의 섭취만으로도 당뇨…

  • 간헐적 단식과 건강효과

    [간헐적 단식] 내 몸의 노폐물을 없애면 혈당과 면역력이 좋아진다. 단식하는 시간이 길어 짐에 따라 우리 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외에도 놀라운 변화를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알고 하면 더 건강한 단식! 지금 엄마의 봄날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박사와 함께하세요

  • 렙틴 호르몬의 저항성

    렙틴 호르몬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비만 이거나 탄수화물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렙틴 저항성이 생겨서 렙틴 분비가 많이 되더라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비만이 되면 그래서 렙틴 호르몬 조절 능력이 고장이 나서 렙틴 저항성 때문에 포만감을 못 느끼고 폭식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살이 찌고 합병증이 생기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 “높은 혈당, 담배보다 해로워”…각종 혈관 질환과 당뇨 유발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달거나 짠 음식, 기름진 고열량, 가공식품의 잦은 섭취 등 현대인이 개선해야 할 식습관 중 조기 사망을 부르는 최악의 습관은 무엇일까. 의학전문가들은 짜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높은 혈당을 만드는 식습관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높은 혈당 수치는 우리의 예상보다 몸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한다는 얘기다. “높은 혈당, 담배보다 해로워”…각종 혈관 질환과 당뇨 유발 일반적으로 ‘혈당’에 대한 국내 인식은 ‘콜레스테롤’에 비해 그 심각성이 비교적 낮게 인지되는 편이다. 하지만 혈당이 높게 유지될 경우, 내 몸에 필요한 포도당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하고 혈관에 쌓이면서 혈관 통로를 막아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문선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 동의보감(東醫寶鑑)

    東醫寶鑑 조선(朝鮮) 선조(宣祖) 때 허준(許浚)이 편찬(編纂)한 한방(韓方) 의서(醫書). 25권 25책. 선조(宣祖) 29년(1596년) 왕명(王命)에 의(依)해 내의원(內醫院)에 편찬국(編纂局)을 두고 허준(許浚), 양예수(楊禮壽), 이명원(李命源), 김응탁(金應鐸) 등(等)이 한대(漢代)에 이미 체계화(體系化)를 이룬 한의학(韓醫學)을 중심(中心)으로 동방(東方) 의학(醫學)의 집대성(集大成)과 더불어 민족(民族) 의학(醫學)을 정립(定立)시키는 대역사(大役事)에 착수(着手)했음. 그러나 1년 후(後)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일시(一時) 중단(中斷)되었다가 허준(許浚)이 자신(自身)의 필생의 사업(事業)으로 여기고 다시 저술(著述)에 전념(專念)하여 광해군(光海君) 2년(1610년)에 마침내 25권의…

알림 0